너머서

담장 너머에 있는 더 넓은 세상을 탐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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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서 이야기 43

[너머書너머] 001

「거룩한 행운」을 출간하고 나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 책이 출간되길 기다렸다고, 잘 읽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시를 사랑하시더라고요.너머서에서는 첫 책으로 시집을 출간하긴 했지만, 이미 여러 출판사에서 시집을 출간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시를 사랑하는 분들, 「거룩한 행운」을 읽고 신앙시에 관심이 생긴 분들을 위해 함께 읽을 책들을 소개해 봅니다.「합창: 그리스도교 신앙시 100선」, 조지 허버트 외 지음, 최애리 엮어 옮김, 버드내 역간번역자이신 최애리 선생님이 신앙시를 출간할 출판사를 찾다가 결국 직접 시들을 엮고 옮겨 펴내신 책입니다. 「거룩한 행운」을 준비하면서 시와 친밀해지고자 하루에 한 편씩 읽으면서 고전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최애리 선생님의 묵..

너머愛 2026.02.24

「모음 속을 걷는 자음처럼」 저자 인터뷰_ 기출유

❝그분을 조용히 만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다른 것과 구별된다는 점에서걷는 기도가 갖는 고유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기독교출판유통에서 「모음 속을 걷는 자음처럼」의 저자이신 한희철 목사님을 인터뷰한 영상입니다.목사님이 따뜻한 목소리로 전하는 '걷는 기도'와 책 이야기입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gUvEJPX8Mr0&t=16s

도서 홍보 2026.02.23

구름책방은 책에 관한 경험을 팝니다

어제는 유튜브 채널 "구름책방"의 초대로 인터뷰 촬영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구름책방은 "책에 관한 경험을 팝니다"라는 모토로 기독교와 신앙, 기독 출판과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채널인데요, 구독자가 6천 명이 넘고 업로드된 동영상도 1천 개가 넘는 아주 단단한 채널이더라고요. 지금도 거의 매일 꾸준히 영상을 올리시고요.너머서 첫 책이 나왔을 때, 책을 보내드리며 처음 인사를 나눈 터라 구름책방 책방지기(?)님에 대해서도 잘 몰랐거든요. 인터뷰 초대를 해주신 김에 책방지기님에 대해서도, 구름책방 채널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연대기 영상과 출판사들 이야기, 책 이야기, 그리고 책방지기님이 가장 애정하는 C. S. 루이스 이야기(루이스의 모든 책을 가지고 계셨어요!) 등 너머서의 책..

너머路 2026.02.12

매일 걷는 걸음이 기도가 되길

한희철 목사님을 처음 뵈러 간 날이 생각납니다.해는 뜨거웠지만 그늘 속 바람이 시원하고 하늘이 맑았던 여름날, 오랜만에 장거리 버스 여행을 해서 찾아뵌 목사님.홍순관님의 서예전을 보며 잠시 나눈 짧은 대화들.호기로운 너머서의 제안에 솔직하고 조심스레 전해 주신 그 마음이 참 감사했습니다. 호기로운 제안만큼 자신있게 잘 팔 수 있노라 말씀드리지는 못햇지만, 저 역시 진심을 담아 이 책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가닿기를 바라는지 나누었습니다. 갈수록 우리에게, 적어도 저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작고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우리의 믿음도, 기도도, 일상 속에서 늘 함께하는 것이어서 일부러 의식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만큼 삶에 스며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진정한 믿음 아닐까...

너머路 2026.02.06

「모음 속을 걷는 자음처럼」 _ 한희철 지음

닷새 동안 해파랑길을 걸으며 만난사람, 하늘과 바다, 풀과 나무, 새와 거북이……이들을 품은 걸음걸음이 모두 기도였다. 자음과 모음이 만나 문장이 되듯,기도를 품은 불완전한 우리의 걸음이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만나 또 다른 기도가 되다2017년, 열하루 동안 뜨거운 뙤약볕 아래 한 마리 벌레처럼 DMZ를 걸은 이가 있다. 잘린 허리가 이어질 날을 소망하며 그 허리를 따라 순례길을 걷듯 기도하며 걸었다. 그리고 8년이 지나, 또다시 길을 떠났다. 그렇게 이 걸음은 두 번째 ‘걷는 기도’가 되었다.정릉감리교회 한희철 목사는 고난주간을 앞두고 닷새 동안 추암에서 후포까지 해파랑길을 따라 걷기로 했다. 몇 가지 기도 제목을 마음에 품고. 그 첫 기도 제목은 정릉감리교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열두 개..

너머書 2026.02.02

「거룩한 행운」_ 서평지 엠마오 12월호

서평지 엠마오 12월호 "Emmaus Preview"와 "Editor's Pick_ 2025년 엠마오 기획위원 Honorable mention"에 유진 피터슨의 「거룩한 행운」이 소개되었습니다.❝결혼 55주년을 맞은 어떤 남자가 아내에게 헌정한 시집이라고 하면 솔직히 크게 기대가 되진 않는다. 그러나 저자가 유진 피터슨이라면? 그가 시편을 번역한 솜씨를 아는 사람이라면 기대를 걸어 봐도 좋을 듯하다. 사실 다른 이유를 제쳐 두고서라도, 바쁜 일상 속에서 시를 읽는 것, 단어와 단어, 행과 행 사이에 머무르고, 여백에 눈길을 두며, 잠시 침잠해 볼 수 있는 것은 그 자체로 권장할 만한 일이다. 게다가 시의 언어는 신앙의 언어와 닮아 있기도 하지 않은가.❞_ 여운송 기자❝말을 모독하고 오용하고 착취하는 문화..

도서 홍보 2026.01.03

1인 출판사들에게 힘이 되는 신학배송

다양한 홍보 채널을 꾸릴 여력이 없는 1인 출판사에게는 책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 하나가 매우 귀하지요. 특히나 영상 미디어가 대세인 지금,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것은 더더욱 엄두가 나지 않고요. 그런 출판사들에게 유튜브 채널 "신학배송"은 출판사와 신간을 소개할 자리를 기꺼이 내어주는 고마운 채널입니다. 그 귀한 자리에 너머서도 초대를 받아 출연하고 왔습니다. 영상이어서 쑥스러웠지만, 너머서를 소개하는 자리인데 마다할 수 있나요. 사회자이신 전원희 목사님의 매끄러운 진행 덕에 즐겁게 촬영하고 왔답니다😊

너머路 2026.01.02

「거룩한 행운: 라이팅북」 _ 유진 피터슨 지음 / 권혁일 옮김

“시를 읽는다는 것은 그저 머무르는 것,숲에 들어가듯이 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_ 유진 피터슨 일상의 파편 속에서우연처럼 다가오는 은총을 붙잡은유진 피터슨의 시 오롯이 시 속에 머무는 시간을 선사할 「거룩한 행운: 라이팅북」출간이 책은 유진 피터슨의 시집 「거룩한 행운」을 손으로 쓰며 읽을 수 있는 필사책이다. 저자에게 시 읽기란 의미 찾기보다는 시 속에 천천히 머물며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를 삶의 한가운데 끌어당기고, 우리 안에 잊혔거나 묻혀 있던 것들을 다시 보게 하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저자에게 시는 또 하나의 기도이며, 눈으로 훑듯이 빨리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속도를 늦춰 천천히 읽어야 할 언어다. 이 필사책은 그러한 저자의 의도대로 시를 읽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유진 피터슨..

너머書 202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