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철 목사님을 처음 뵈러 간 날이 생각납니다.해는 뜨거웠지만 그늘 속 바람이 시원하고 하늘이 맑았던 여름날, 오랜만에 장거리 버스 여행을 해서 찾아뵌 목사님.홍순관님의 서예전을 보며 잠시 나눈 짧은 대화들.호기로운 너머서의 제안에 솔직하고 조심스레 전해 주신 그 마음이 참 감사했습니다. 호기로운 제안만큼 자신있게 잘 팔 수 있노라 말씀드리지는 못햇지만, 저 역시 진심을 담아 이 책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가닿기를 바라는지 나누었습니다. 갈수록 우리에게, 적어도 저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작고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우리의 믿음도, 기도도, 일상 속에서 늘 함께하는 것이어서 일부러 의식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만큼 삶에 스며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진정한 믿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