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머서

담장 너머에 있는 더 넓은 세상을 탐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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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愛 12

[책방산책] 을지로 노말에이+<아무도 죽음을 모르지만>

지도에서 확인했을 때는, 점심을 먹은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방 찾을 줄 알았는데, '여기가 맞나? 아닌가?' 몇 번을 두리번거리다가 찾은 서점 "노말에이." 우리가 찾아가는 서점들은 그렇게 숨겨져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4층이라니. 서점이 택할 수 있는 공간이 구석지고 쉽게 닿기 힘든 곳뿐인 것은 어쩌면 많은 이익을 내기 힘들어서인 걸까 싶어 조금 안타까운 맘이 들기도 하더라고요.그렇지만 문을 열고 들어선 서점은 작은 공간에 책과 문구가 아기자기하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유리창에 "Book Is Answer"라는 글귀는 단순히 많이 벌기 위해 책을 파는 것은 아니라고, 제가 방금 생각하던 그 안타까운 맘을 달래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글귀를 몸으로 보여주겠다는듯이 작은 공간에..

너머愛 2025.08.20

[책방산책] 연희동 유어 마인드+<보스턴 결혼>

5분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7월 23일, 디자이너와 함께 연희동 나들이에 나섰습니다.한 달에 한 번 정도 함께 서점 투어를 하면서 다양한 책과 굿즈들을 구경하러 다니기로 했거든요(맛집 탐방은 덤으로☺️)이런 나들이는 책상에만 앉아 있는 작업자에게 신선한 활력을 주기도 하고, 참고할 자료나 뜻밖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는 즐거운 시간입니다.이번에 들른 곳은 연희동에 있는 "유어 마인드"라는 서점입니다. 독립출판물을 주로 소개하고 있는 작고 아담한 서점이었습니다. 서점은 단독 주택 건물 2층에 자리했는데, 단독주택에는 서점 말고도, 옷가게와 카페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나무와 풀이 무성한 마당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가게들이 참 다정해 보이더라고요.한 서점에 들르기로 하면서 마음속으로 ..

너머愛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