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1년 전에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나서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출발할 날이 다가오면서야 ‘세계 최대 도서전’이라는 수식어 말고는 이 도서전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걸 깨닫고 부랴부랴 분위기라도 익힐 겸 유튜브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프랑크푸르트! 와서 보니 3층짜리 건물 4개 동에 전 세계 출판사와 저작권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인 도서전은 비즈니스와 도서 축제가 어우러진 분위기였습니다. 0층에서는 다양한 도서 전시와 작가 강연(정말 곳곳에서 강연을 하고 있었어요), 이벤트와 포토존으로 일반 독자들이 즐길 거리가 많았고, 1-2층에는 주로 전 세계 출판사의 저작권 담당자들이 미팅을 하는 부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국가별 도서 부스도 저마다 자국의 색을 살린 디자인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한국 관련해서는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마련한 부스 밀고도 여기저기에서 한국의 만화와 번역된 책들을 만날 수 있어서 은근한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아고라에는 온갖 푸드트럭이 자리해서 간단히 식사 해결하기에도 좋았고요.
영미권 기독교 출판사나 몇몇 유명한 출판사만 아는 터라 모르는 출판사가 많았지만, 저 역시 하루는 출판관계자로, 하루는 일반 독자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언제 또 갈 수 있을까 싶은 국제 도서전이네요. 도서전에서 본 출판관계자들과 독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마음에 오랫동안 담아두어야겠습니다.











'너머路'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너머서 첫 돌! (0) | 2026.05.28 |
|---|---|
| 사도들이 떠난 2세기, 기독교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0) | 2026.05.27 |
| 믿음의 책, 만남의 터 책터 제2회 (0) | 2026.04.19 |
| 글쓰기와 정원의 만남, 온리앳오운리 (0) | 2026.03.11 |
| 구름책방은 책에 관한 경험을 팝니다 (0) | 2026.02.12 |